유튜버 '요리하는 유리'님의 '초간단 비건 통밀빵'을 따라한 홈베이킹
달걀, 우유, 버터, 설탕 없이, 반죽할 필요도 없이 만드는 건강한 비건빵
쉽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통밀빵을 소개합니다.
사용한 재료 소개 (식빵 팬 반 분량)
<250ml 통과 아이스크림 수저 ts으로 계량했습니다.>
통밀가루 1통, 앉은뱅이 밀가루 1통,
소금 4분의 1ts, 따뜻한 물 250ml,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ts, 매실액 2ts, 올리브유 2ts
한살림에서 통밀가루와 앉은뱅이 밀가루를 구매하고 통밀빵과 부추전을 만들어먹었습니다. 두 번째 베이킹으로 쓰고 남은 밀가루 양에 맞추어 빵을 만들어 양이 적습니다. 첫 통밀빵은 반죽이 식빵 팬에 다 찼는데 이번 통밀빵은 다 부풀어도 다 차지는 않습니다. 더 양 많은 통밀빵 만들기 재료는 맨 아래 써놓겠습니다. 통밀가루가 250ml짜리 통으로 1번 분량밖에 남지 않아 앉은뱅이 밀가루와 1대 1로 섞어 만들었습니다. 전체를 통밀가루로 해도 됩니다.
▷통밀가루와 앉은뱅이 밀가루, 소금을 큰 통에 넣고 가루끼리 먼저 섞어 줍니다. 소금은 천일염을 사용하여 굵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. 빻아서 사용해도 되고 다른 소금을 쓰셔도 됩니다. 이번에는 조금 빻다가 사용했더니 완성된 통밀빵에서 소금 알이 큰 부분은 살짝 짭짤한 맛이나 먹는 재미가 생겼습니다. 가루와 반죽을 섞을 때는 실리콘 주걱을 이용하였습니다. 평소엔 주로 볶음용으로 쓰는 주걱입니다.
▷손가락을 넣었을 때 따뜻한 정도의 물 250ml에 매실액(달달 시럽류)을 아이스크림 스푼 2번 넣습니다. 그리고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는 1번(4~5g) 넣어줍니다. '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'를 사용해서 기다림 없이 진행하였지만 그냥 드라이이스트를 사용한다면 5분 정도 기다립니다.
이스트 물을 만들며 잠시 종이 포일과 식빵 팬을 꺼냅니다. 이제
▷섞어둔 가루에 섞은 물을 조금씩 3~4번에 걸쳐 부어주며 섞어 줍니다. 조금씩 섞어 비벼주면 점점 반죽의 모습이 나옵니다. 따로 더 반죽할 필요 없이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.
반죽상태를 보며 반죽이 좀 뻑뻑해 보여서 물을 조금 더하며 섞었습니다.
▷다 섞어질 때쯤 올리브유도 아이스크림 수저로 한 번 더해 섞습니다. 이 올리브유는 구워진 통밀빵의 겉은 바삭하게,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매력적인 역할을 합니다. 올리브유가 아니라도 식물성 기름이면 괜찮습니다.
▷다 섞고 난 뒤 종이 포일을 식빵팬 크기에 맞게 준비합니다. 요리하는 유리님의 팁으로 종이호일을 마구마구 구겼다가 펴서 식빵팬에 맞추어 넣으면 좋습니다. 깔기도 편하고 반죽을 부을 때도 편합니다. 반죽을 종이호일 위로 부어줍니다.
▷이대로 20분 기다리면 반죽이 조금 부풀어 오릅니다. 그 사이 오븐을 예열하는데 온도는 180도, 열선은 위아래 모두 설정합니다.(비슷하지만 미니오븐 기준입니다.)
부푼 반죽 윗부분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줍니다. 집에 있는 재료나 취향에 따라서 깨, 견과류를 올려도 좋습니다
▷식빵 팬을 오븐의 중앙에 넣어 굽습니다. 반죽 양이 적지만 굽는 시간도 적어지면 안 됩니다. 180도로 35분을 구우며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합니다. 쇠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맨 안쪽에서 반죽이 조금 묻어 나와 5분 더 기다렸습니다. 다 되어갈 때 익은 정도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띵! 오븐 소리가 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쇠젓가락으로 확인해봅니다. 묻어 나오는 반죽이 없다면 다 익었다는 뜻이므로 통밀빵 만들기 완성입니다.
이 빵,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합니다. 두 번째인데 두 번 다 그렇습니다. 처음엔 빵 맛이 심심하게 느껴집니다. 설탕도 없고, 소금도 1 티스푼도 채 안 들어가고 별로 들어간 게 없으니 이해가 됩니다. 하지만 처음만 그렇습니다. 먹으면 먹을수록,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합니다. 계속 먹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빵입니다. 대충 씹어서 훌렁 삼키는 게 아닌 향과 맛을 느끼며 꼭 꼭 씹어먹고 싶은 빵입니다. 그래서 좋고 자꾸 생각납니다.
계속 먹어도 더부룩함 없이 속이 편안하니 완벽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. 역시, 통밀가루가 부족하여 밀가루를 섞었고 올리브유도 총 3 티스푼 정도 들어간 게 다니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.
▷충분히 식으면(30분 이상) 매끄럽게 썰립니다. 식빵처럼 적당한 두께로 썰어 놓으면 다음에 먹기 편리합니다. 그냥 먹기도 하고 조각내어 마늘빵으로도 만들어 먹습니다. 또 담백하기 때문에 샌드위치 빵으로 쓰는 것도 추천합니다. 어떻게 잘라서,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통밀 식빵입니다.
간식으로도 좋고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. 아마 세 번째, 네 번째 베이킹도 이 통밀 식빵 만들기일 것 같습니다. 이 빵은 개인적으로 잼도 필요 없습니다. 통밀빵 자체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. 세네 쪽씩 먹으면 왜 이리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인지 아쉽습니다.
통밀빵 보관은 다음날 먹을 것 까지는 밀봉하여 베란다(겨울 기준)나 냉장고에 두었더니 괜찮았습니다. 그 이상은 냉동실에 보관하여 먹기 전 미리 꺼내 놓습니다.
+ 재료가 넉넉했던 첫 통밀빵의 기록
사용한 식빵 팬 크기는 가로 19cm* 세로 6cm (높이 6cm 추정)입니다.
식빵 팬 분량의 첫 통밀빵 베이킹 만들기에 사용한 재료 소개
<250ml 통과 아이스크림 수저 ts으로 계량했습니다.>
통밀가루 2통, 앉은뱅이 밀가루 1통, 소금 4분의 3 ts, 따뜻한 물 360ml,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2ts(7~8g), 매실액 2ts, 올리브유 3ts를 재료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.
같은 식빵 팬이지만 크기가 사뭇 다릅니다. 식빵팬 위로 넘치게 부풀어 오른 모습이 먹음직스럽습니다. 이 때는 검은깨와 호두 몇 조각이 있어 올려주었습니다.
'요리하는 유리'님 영상 참고👍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16kJTmvezS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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